IMF가 시작된 1997년 12월에 미국 풀러 신학대학원으로 유학을 오게 되었으며, 평소 학위를 마치면 돌아가 선교사 훈련 사역을 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창 공부에 열중하고 있을 즈음, 한국에서 오신 한 목사님의 방문을 받았습니다. 그 목사님으로부터 한국교회의 부흥이 멈춘 이후, 수만 명의 신학교 졸업생들과 목회자들이 사역지가 없고 개척을 할 수도, 개척을 해도 부흥이 되지 않아 가족들과 함께 말할 수 없는 심적, 물적 고통 속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 후부터 성령의 인도하심을 통해 지난 18년 동안 매일 사역자들의 길을 열어 달라고 하루에 세 번 씩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2003년 풀러에서 선교학 박사학위를 마치자 한국의 신학교에서 청빙을 받았으나, 무슨 이유인지 하나님께서2년 동안 막으셨습니다. 모든 지원이 끊어지고 돌아 갈 길도 막힌 절박한 상황 가운데 있던 2005년 5월 31일 새벽 3시에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레이저 광선처럼 이마 정중앙에 쏘아지는 강력한 영적 경험을 하였습니다. 한 달 후 이번에는 “믿음 테스트!”라는 성령의 음성이 들려와 하나님의 계획을 알기 위해 하루에 간단한 기숙사 카페테리아 점심 한 끼만 먹고 금식하며 처절히 앉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44일째 되는 날에 집채가 위에 내려 앉는 것 같은 묵직한 하나님의 임재 앞에 건물이 주저 앉듯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고 말았습니다. 탈진해 앉아 있던 다음날 18살 때 성령세례 받은 이후로 33년 만에 마태복음 3:11의 불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불이 6개월 동안 온 몸을 마디 마디 부분마다 전체를 태우고 혈관과 뼈 속까지 들어가면서 아름다운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하고 그 영광의 영역에서 많은 신비한 영적 경험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후 지난 14년 간 지속적으로 기록된 말씀의 구절들을 주시는 경험과 함께 꿈과 환상, 그리고 다양한 하나님의 음성으로 성령께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시고 장래 일을 알게 하시는 영적 훈련을 시키셨습니다(요 16:13, 14:26). 그리고 그것은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하나님의 영광이 온 세상을 덮는 다가올 시대적이며 전 세계적인 부흥에 관한 것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또한 이 하나님의 불과 영광이 하나님의 능력이 됨을 몸소 체험케 하시고, 그동안 미국의 한국교회들과 미국 교회, 그리고 히스패닉 교회들 가운데 치유와 능력 사역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러한 영적 여정 가운데 하늘로부터 “하나님의 리콜 운동을 하라!”는 강력한 들리는 음성을 듣고, 그것이 그동안 기도하던 한국의 신학교 졸업생들과 목회자들에 관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교회 목회자의 과제는 사역지가 없는 것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이 쓰실 사역자로 준비되는 것이 먼저입니다. 주님은 “추수할 것은 많되 추수할 일군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할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군을 보내 주소서 하라”(마 9:37-38)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국교회 회복을 원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것은 한국교회를 전 세계적 부흥을 위한 기도운동, 성령운동, 선교운동의 선두주자로 사용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의 일환입니다. 이를 위해 목회자의 영적 회복과 전 신자가 성령의 능력으로 무장되는 영적재충전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하나님의 리콜 운동을 하라!” 하신 뜻이 여기에 있습니다.